[더뉴스] 광복절 연휴 영향에 1,300명대...이번 주가 '변곡점' 될까? / YTN

2021-08-17 10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주 만에 신규 확진자가 1,4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광복절 연휴와 휴가철 인구 이동으로 인한 추가 확산 우려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하루 신규 확진자 1373명. 1400명 아래로 내려온 게 굉장히 오랜만이어서 반갑기는 한데 이거 연휴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봐야겠죠?

[신상엽]
지금 토, 일, 월 연휴가 지속되고 있으면서 오늘까지 나오는 확진자들은 연휴의 영향, 그러니까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을 받을 것 같고요. 수, 목 그때부터 어떻게 양상이 나타나는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주 중반 이후에 확진자 숫자를 주목해 봐야 앞으로의 양상을 알 수 있다는 말씀인데요. 광복절 연휴로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인데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고속도로 휴게소 네 곳에 임시선별검사소 설치하지 않았습니까? 5000여 명 정도 검사를 했는데 이 중에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거든요.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성과가 있는 겁니까?

[신상엽]
일단 연휴가 되면 유행이 확산할 것이다라고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시는데 기본적으로 저희들은 유행이 통제될 가능성이 더 높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한 3일 정도 연휴가 끼다 보면 일단 직장에 가시지 않는 분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3일 동안 강제 재택근무를 하고 계시는 겁니다.

연휴 자체는 사실 유행의 긍정적인 요소가 분명히 있는데 우리가 걱정했던 것은 뭐냐 하면 이 연휴 기간에 대규모 집회가 있거나 아니면 이 연휴를 빌미로 해서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어서 비수도권이나 이런 부분, 관광지에 사람들이 모여들거나 이런 상황이 생기면 전국적인 지역사회 주요한 전파가 새롭게 불이 붙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걱정하고 있는데 일단 대규모 집회는 없었던 것 같고요.

그런데 지금 전국 단위 이동이 사실 걱정이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정말로 직장을 안 가면서의 이동량 감소와 또 전국적인 이동의 영향이 어떨 것인가가 사실 이번 주, 다음 주에 걸쳐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돼서 그런 부분들을 확인해야 될 것 같고요.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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